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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힐링 여행 - 성산 일출봉 입구 숨어있는 카페, 꽃담팥집
성산에서 오후 스케쥴이 있는 날이었어요. 날이 흐려서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하면서도 몸은 바쁘게 움직였던 날입니다. 몸이 찌뿌둥한게 성산일출봉을 보니까 확 날아가더라구요. 오후에는 성산 일출봉 입구에 있는 꽃담팥집에 들렀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지 모르고 찾아갔는데, 마침 브레이크 타임이었습니다. 죄송스러워서 그냥 나오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떡만 주문하는거면 그냥 잘라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떡만 주문해서 후딱 먹고 나왔습니다. 주문만 미리 하면 브레이크 타임에도 카페를 이용 할 수 있더라구요. 두 테이블 정도 손님이 계셨답니다.
사실 일히러 들어간 거였는데, 노트북으로 일 할만한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잠시 쉬다 나왔습니다. 위치도 너무 좋고 떡도 진짜 맛있는데, 저희가 갔을 땐 손님이 많지 않았어요. 저희 옆 테이블 손님은 찐 제주도민 분이시더라구요. 성산일출봉같은 여행지 근처에는 제주도민이 오지 않으실 줄 알았는데, 되려 도민분들이 팥빙수 즐겨드시러 오시는 것 같았어요~
영업시간 : 오전 6시 ~저녁 7시
(12월~2월) : 오전 7시 ~ 저녁 6시
오픈이 정말 빠르죠? 일출 보러 오시는 분들 때문인가봅니다. 위치가 최고입니다. 성산일출봉 매표소 옆 소형전용주차장 내에 있습니다. 주차하면 성산일출봉이 똬악~! 보인답니다.
꽃담팥집의 메뉴판입니다.
생감귤 오메기떡 개당 2500원
생딸기 오메기떡 개당 2500원
천혜양 오메기떡 개당 3000원
씨없는곶감 오메기떡 개당 3000원
아메리카노 1잔 + 떡 1개 = 6000원 / 6500원
아메리카노 2잔 + 떡2개 = 12000원 / 12500원
직접 쑤운 통팥으로 만드는 팥빙수
대부분 손님들이 팥빙수를 드시더라구요.
꽃담팥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것 같습니다.
생과일 오메기떡 팥빙수 12000원
생과일 오메기떡 팥빙수 + 아메리카노 = 15000원 / 15500원
생과일 오메기떡 팥빙수 + 팥죽 = 18500원
생과일 오메기떡 팥빙수 + 나제주도왔어1 (감귤, 땅기, 망고, 자몽, 대추 중 선택) = 18500원
생과일 오메기떡 포장
3개입 : 8500원
6개입 : 16500원
10개입 : 29500원
반으로 잘라서 이쁜 단면이 보이게 포장됩니다.
꽃담 버거 : 8500원
버거 세트 = 13500원
버거&미니 전복죽 세트 = 12500원
버거 2개 + 미니 전복죽 2개= 20000원
꽃담 토스트 + 아메리카노 = 6500원 / 7000원
꽃담 브렉퍼스트 세트도 있습니다.
가마솥에 직접 쑤운 단팥죽은 7000원 이예요.
먹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3500원이예요.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죠~!
유명한 여행지 입구인데 말이예요.
일출 보러 가실 때 들러서 간단히 아침 드시기도 좋은 꽃담팥집입니다.
저희는 시간때문에 천혜양 오메기떡과 딸기 오메기떡만 주문했습니다. 천혜양이 더 맛있을 거라는 생각에 딸기를 먼저 먹어봤는데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달달한 딸기와 오메기떡이 정말 잘 어울려요. 떡 자체가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워요. 입에서 녹습니다. 특히나 오메기 특유의 향이 잘 난답니다. 진아떡집의 오메기떡과는 다른 맛이예요. 오히려 조의 맛과 식감이 느껴지는 느낌이랄까? 정말 맛있어요!
천혜양 오메기떡은 오히려 쓴 맛이 좀 나더라구요. 천혜양이 쓴 건 절대아닌데, 오메기떡이랑 만나니까 끝맛이 씁니다. 천혜양 맛이 오히려 묻힌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저희는 딸기 오메기떡 강추합니다!
냉장보관해서 차게 드시면 더욱 쫄깃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꽃담팥집 오메기떡은 냉장 보관해도 쉽게 굳지 않는 특허를 갖고 있다고 하네요. 어쩐지 기존에 먹어보던 과일 찹쌀떡과 완전 다른맛입니다. 오메기떡이기 때문에 식감은 다르겠거니 했는데, 떡도 입에서 녹을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습니다. 저는 정말 맛있었어요. 제주 서귀포 여행계획이시라면 꼭 한 번 들러서 딸기 오메기떡 드셔보세요~!
*본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꽃담팥집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7
<전화번호>
064-782-0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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