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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 여행 - 치앙라이 추이퐁(CHOUI FONG)

 

한국에 보성녹차밭과 오설록이 있다면, 태국에는 추이퐁이 있습니다. 치앙라이 자유 여행 오신 손님들께 '녹차밭 보러 가실래요?'라고 제안하면 '한국에서 녹차밭 가봤는데, 뭐 그냥 그렇더라' 하시던 분들이, 태국 치앙라이의 추이퐁을 가 보시고는 '규모가 어마어마하네!' '한국보다 더 이쁘다!' 라며 너무나도 좋아하셨던 곳입니다. 저희 부부가 정말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고요. 태국 자유 여행 계획하신다면 꼭 다녀가셔야 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태국 자유 여행 - 치앙라이 추이퐁

치앙라이 추이퐁

추이퐁 차 농장은 최고 품질의 전통차를 재배해온 곳으로 그 역사가 반세기가 넘습니다. 해발 1,200미터의 이상적인 차 재배지로 아섬, 녹차, 우롱차, 홍자 등 다양한 종류를 재배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상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농장의 뷰포인트에 위치한 카페에서 차밭의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의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녹차로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크레페 케이크, 녹차 팝콘 등 매력적인 디저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베이킹하시는 분들은 추이퐁에서 녹차가루 구입해서 베이킹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베이킹에 사용해도 녹차 향이 일품입니다. 오설록보다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태국 자유 여행 - 치앙라이 추이퐁

치앙라이 특산 재배

치앙라이는 태국 내에서도 농업의 중심지입니다. 추이퐁의 녹차 역시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명품 차입니다. 유명한 호텔, 식당에서는 모두 추이퐁 녹차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추이퐁 내부에서 아보카도, 미니 파인애플, 딸기 등은 치앙라이에서 주로 재배되기 때문에 태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특히 치앙라이와 매싸이를 왕래하는 1번 국도에서 좌우로 아주 많은 상점들이 미니 파인애플을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태국 자유 여행으로 치앙라이에 오신 분들은 꼭 1번 도로에서 잠시 멈춰서 미니 파인애플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신맛은 아예 없고, 굉장히 달달합니다.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저렴할 때는 6키로에 100밧 (약 4000원), 가장 비쌀 때는 4키로에 100밧(약 4000원)입니다. 먹기 좋게 껍질 벗겨 잘라진 미니 파인애플은 항상 20밧(약 800원)입니다. 

 

 

태국 자유 여행 - 치앙라이 추이퐁

치앙라이 추이퐁 포토존

추이퐁에는 여러 곳의 포토존이 있습니다. 언제 가도 아름답게 조경된 추이퐁은 태국 현지인들의 웨딩촬영지로 선호되기도 합니다. 녹차밭이 워낙 넓어서, 사람이 많을 때 가도 인생 샷 한 두 개는 건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포토존 - 추이퐁 카페

두 번째 포토존 - 내려오는 길 식당 맞은편

그 외에 크고 작은 포토존이 여러 곳 있습니다. 보통 추이퐁 방문하는 여행객의 대부분이 카페만 보고 가기 때문에 카페 이외의 포토존은 항상 널널합니다. 숨어있는 포토존을 잘 발견해서 인생샷 건지시기 바랍니다. 태국 자유 여행으로 치앙라이 추이퐁은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치앙라이 추이퐁 위치

 

Address: Mae Chan, Mae Chan District, Chiang Rai 57110, Thailand

Hours : 매일 오전 8:30 ~ 오후 5:30

 

추이퐁은 도이퉁, 도이 파히와 마찬가지로 치앙라이에서 매싸이로 올라가는 길의 좌측에 위치합니다. 하지만 추이퐁이 꽤나 깊숙이 위치해 있어서 도이퉁, 도이파히와 묶어서 하루 코스로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시 1번 국도로 나와서 가는 방법밖에 없거든요. 추이퐁에서 1번 국도로 나오지 않고 도이퉁으로 가는 길은 꽤나 돌아갑니다. 길이 꾸불꾸불해서 멀미도 나구요. 그리고 도이퉁과 도이 파히에서 시간을 보내면 이미 저녁시간이기 때문에 추이퐁을 볼 시간이 없게 됩니다. 태국 자유 여행으로 치앙라이 루트를 계획중이시라면 추이퐁은 따로 날을 잡아서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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