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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힐링 여행 - 황태 명품관 식사 후, 매바위 인공폭포 구경

 

부모님의 휴가철을 맞아 동해 바다로 강원도 힐링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은 도착지도 중요하지만 가는 여정 모두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드라이브하며 가는 매 순간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사실 휴게소 들러서 이것저것 사 먹는 맛인데 제오가 운전하다가 다 지나쳐버리는 바람에 휴게소는 못 들렀어요. 그래도 맛난 아침식사고 하고 시원하게 폭포 물에 발도 담갔습니다. 이번 강원도 힐링 여행의 첫끼는 황태 명품관에서 했습니다. 매바위 인공폭포 근처에는 황태 식당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크고 깔끔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오전 9시쯤 되는 시간이었는데 아직은 손님들이 안 계시더라고요. 

 

강원도 힐링 여행 - 황태 명품관 식사 후, 매바위 인공폭포 구경

<황태 명품관 메뉴>

황태 구이 정식 12000원

황태 전골 30000원

황태찜(대) 40000원

황태찜(중) 35000원

황태해장국 8000원

산채비빔밥 8000원

황태 김치찌개 8000원

황태 된장찌개 8000원

도토리묵 10000원

감자전 10000원

 

강원도 힐링 여행 - 황태 명품관 식사 후, 매바위 인공폭포 구경

 

밑반찬이 꽤 많이 나옵니다. 열무김치, 배추김치, 미역줄기 볶음. 진미채 볶음. 고사리나물, 고추장아찌, 오이지, 멸치볶음, 옥수수 샐러드, 오징어젓갈, 명태무침. 모두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아주 정갈하고 깔끔하고 맛있어요. 산채비빔밥에 밑반찬 더 넣어서 밥 2 공기로 비벼먹었습니다. 반찬들 간이 세지 않아서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황태 구이 정식 2인과 산채비빔밥 1개 시켰습니다. 3인 메뉴 주문했는데 황태국 1인 더 주셨어요. 요 황탯국이 아주 맛있더라고요. 황태를 진하게 우려낸 맛입니다. 아주 고소하고 술술 넘어가요. 이 황탯국은 드시고 가시는 거면 리필해주십니다. 리필해서 싸가는 사람들이 많았나 봐요. 

 

강원도 힐링 여행 - 황태 명품관 식사 후, 매바위 인공폭포 구경

황태구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양념은 과하지 않고, 적당히 매콤 달콤합니다. 살코기도 질기지 않아요. 부모님께서도 엄지척 하셨습니다. 황태에는 단백질 비율이 가장 높은 음식입니다. 100g당 부려 80g이 단백질이에요. 가격적인 면으로 따져도 같은 가격에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고요, 반면 탄수화물과 지방은 매우 적습니다. 가시 발라내는 귀찮음만 빼면 단백질 섭취에 있어서 완벽한 식품이네요. 강아지들에게도 좋은데 물에 불려주는 게 좋습니다. 염분 때문에 탈 날 수 있거든요. 여하튼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길 잘했습니다. 아침밥 안먹는 제오가 맛있게 싹싹 먹더라고요.

 

강원도 힐링 여행 - 황태 명품관 식사 후, 매바위 인공폭포 구경

바로 옆에 있는 매바위 인공폭포입니다. 물줄기가 나오는 구멍은 정말 귀여운데, 가까이 가면 꽤나 폭포처럼 느껴져요. 바람에 흐트러지는 물줄기가 보는 사람의 더위를 가시게 합니다. 폭포가 멋지기도 하지만 물이 너무나도 맑고 깨끗해요. 워낙 계곡물을 좋아하는 저희는 바지 걷어올리고 바로 발을 담갔습니다. 물이 굉장히 차갑고 깨끗해요. 너무 좋아서 나가기가 싫더라고요. 역시 강원도 힐링 여행은 깨끗한 물과 함께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제오는 바다 가지 말고 여기서 놀잡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인공폭포가 한눈에 보이고 설악산의 절경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 힐링 여행 - 황태 명품관 식사 후, 매바위 인공폭포 구경

 

매바위는 암벽등반 교육장이기도 합니다. 이 곳을 목표로 여행하시기보다는 가는 길에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근에 위치한 백담사 계곡은 수심이 깊어 다이빙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는 국립 용대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이 있어요. 올해는 해외여행을 갈 수 없어 국내여행이 호황인만큼, 캠핑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저희도 다음번 강원도 힐링 여행을 위해 차박을 준비해볼까 합니다. 공유할 만한 정보가 있으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매바위 인공폭포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동시에 인제군의 유명한 곳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인제군은 캠핑하기도, 숙소 잡고 물놀이 하기에도, 트레킹 하기에도 좋은 명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드라이브하면서 지나 만가도 좋은데 여기서 며칠 머물면서 자연경관 구경하며 액티비티 한 활동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습니다. 

 

강원도 힐링 여행 - 황태 명품관 식사 후, 매바위 인공폭포 구경

 

 

 

*본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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