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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 여행 - 치앙라이 도이 파땅 가는 길

태국에서의 운전

태국 북부 자유 여행 계획할 때 대부분 렌터카를 많이 알아보시죠? 장거리 운전 시 느낀 점은 태국인들의 운전 습관입니다. 좋게 말하면 태국인들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합니다. 중앙성 넘어서 추월해오는 건 일상이고, 앞차가 답답할 때는 클락션을 울리지 않고 조용히 앞차를 추월합니다. 때문에 항상 전방을 집중해서 주시하셔야 합니다. 중앙선을 넘어 정면으로 오는 차가 스치듯 지나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태국은 교통사고 사망률이 전 세계 2위를 찍은 전적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방어운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구멍 많은 운전법규와 경찰들의 부정부패가 그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다행히도 치앙라이에서 도이 파땅까지 가는 길은 차가 많지 않고 추월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치앙라이-치앙마이 도로에 비하면 운전면허 연습장 수준인데, 그래도 간혹 위험한 순간을 만날 수 있으니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태국 자유 여행 - 치앙라이 도이 파땅 가는 길

치앙라이 - Doi Pha Tang

치앙라이에서 도이 파땅으로 가는 여행객분들은 초행길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처음 태국 자유 여행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덜 헤매실 수 있게 두 가지 루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치앙라이 Doi Pha Tang은 치앙라이 여행 오신 대부분 손님들이 탑으로 꼽은 곳입니다. 아직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더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 포스팅은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작성하기도 하지만, 저희가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추억을 더 구체적으로 기억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입니다. 

 

도이 파땅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2번 루트를 더 자주 갔지만, 각자의 상황과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도이 파땅(Doi Pha Tang)을 푸치파(Phu Chi Fa)와 많이 비교해서 물어보시는데, 저희는 푸치파가 단지 너무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가지 않습니다. 운해와 일출은 똑같이 아름다운데, 푸치파의 툭 튀어나온 바위가 특징 성이 있어 더 유명해지게 된 것뿐입니다. 

 

1. 구글에서 doi pha tang을 검색하고 치앙라이 시내에서 출발하면 알려주는 길 (약 2시간 30분)

도이 파땅은 어느 길로 가도 아름답지만, 이 길로 가면 가장 멋진 길이 펼쳐집니다. 고바위가 여러 번 있어서. 높은 곳에서 잘 포장된 도로를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도이 파땅의 절경은 정말 탄성을 나오게 합니다. 이 길로 가신다면 반드시 1500cc 이상인 차로 가셔야 하고, 브레이크를 깊게 자주 밟기 때문에 타는 냄새가 나도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루트로 가시면 약 1시간을 산에서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역시나 모든 길은 포장도로이기 때문에 운전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멀미가 심하지 않고, 산을 더 많이 멋지게 구경하고 싶으신 분은 1번 루트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 루트는 운전하다가 쉴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가는 길에 카페도 없고 화장실은 주유소 화장실이 전부입니다. 

 

 

 

태국 자유 여행 - 치앙라이 도이 파땅 가는 길

 

2. 치앙라이 - 치앙콩 - 도이 파땅 (약 3시간)

추천드리는 또 하나의 코스는 라오스 국경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태국 북부 자유 여행의 묘미는 국경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치앙콩 (chiang khong)을 경유지로 찍고 도이 파땅을 찍으면 30분 정도 더 걸리지만 산을 오르는 길이 비교적 완만하고 고바위가 많지 않습니다. 이 길은 1200cc도 무난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치앙 콩에는 큰 마트(테스코 로터스 Tesco Lotus)가 있어서, 바비큐 거리를 여기에서 항상 샀습니다. (숯, 고기, 가니쉬 거리, 철망, 꼬치 정도만 사시면 나머지는 숙소 주인분이 준비해주십니다) 오전에 치앙라이 시내에서 출발하면 치앙 콩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도 했고요. Cafe de Lao의 쌀국수와 스프링롤을 추천드립니다. 메뉴 하나 당 가격이 50밧이기 때문에 인당 2개씩 시켜도 저렴합니다. Cafe de Lao의 커피도 매우 훌륭합니다. 인제 Cafe de Lao에서 Doi Pha Tang을 찍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가는 길이 라오스와 국경 지대이기 때문에 매콩강을 좌측에 끼고 구경하면서 갈 수 있습니다. 메콩 강 너머로 라오스 집들과 차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루트로 가시면 30분 만에 산을 다 오를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역시나 멋지고, 굳이 비교하자면 1번 길이 더 멋있지만, 탄성이 나오는 건 똑같습니다. 

 

3. 버스이용

태국 자유 여행하실 때 북부 지역은 사실 버스 이용을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태국어에 능하지 않으시면 더 힘든 곳이 태국 북부 버스 여행입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서 치앙 콩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치앙 콩에서 봉고차에 붙은 팻말에 Doi Pha Tang이라고 쓰여 있는 걸 타시면 되는데 출발시간은 기사 마음입니다. 성수기에는(11월~2월)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서 푸치파까지 가는 버스를 운행하기도 합니다. 푸치파에서 파땅까지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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