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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지 추천 - 아부오름 가는 길, 사려니 숲길 드라이브 코스 추천

제주도 힐링 여행

서귀포에서 출발해서 가는길이었는데 슬슬 졸려오기 시작합니다. 운전자에게 미안해서 눈을 부릅뜨고 졸지 않으려고 노력했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앞에 펼쳐진 풍경! 차 안에서 보는 풍경에 반해서 결국 차를 세우고 숲 속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냥 길 없는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모험 정신이 투철한 팀원들입니다. 

제주도 힐링 여행

들어가보니 또 다른 세상이더라구요. 얼떨결에 제주도 힐링 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쭉쭉 뻗은 나무들 사이에 파묻여 있으니 황홀한 느낌마저 났어요. 새소리, 파란 하늘, 초록색 냄새, 모두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

사진 속 꽃은 수국 같다는 저희의 결론입니다. 가운데 아직 안핀 꽃들이 피면 우리가 아는 그 동그란 이쁜 수국이 되는거 아닐까요?

다시 차로 돌아와서 쭉 나와보니 사려니 숲길 근처였습니다. 제주도 힐링 여행으로 오게되면 사려니 숲길 꼭 한 번 걸어보고 싶습니다. 사려니 숲길 앞 도로는 제주 드라이브 코스로 강추합니다. 사려니 숲길은 차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본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사려니 숲길은 졸참나무, 서어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살고 있다고 해요. '제주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이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존 지역이기도 합니다. 완만한 경사로 15km정도 이어지는 사려니 숲길은 어린이나 노인들도 쉽게 완주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습니다. 시외 버스를 타고 교래입구에서 내려서 15분정도 걸어가실 수 있고, 제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시간 마다 제주시티투어버스가 비자림로 사려니 숲길 입구로 간다고 합니다. 

 

사려니 숲길

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

매일 09:00 - 17:00

 

 

 

인제 저희의 원래 목적지 아부오름을 향해 갑니다 . 부모님이 제주도 힐링 여행을 즐겨하셔서 오름에 대해서는 자주 들었어요. 한라산 등반보다도 오름을 더 많이 다녀오시더라구요. 부모님이 보여주시는 사진으로는 그냥 산책로정도 되나보다~ 했어요.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오름을 다녀와보니 힘성비 최고인 등산이더라구요. 오르기 위해서 들이는 힘과 노력 대비 만족도가 최고입니다. 산책보다 가파르지만 많이 힘들지 않고 전망은 정말 아름다워요.

 

오름이란?

제주도의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제외한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 분포하는 단성화산을 일컫는다. 제주에서 통용되는 순우리말이다. 쉽게 생각해서 제주도에서 한라산을 뺀 나머지 봉우리나 산들은 죄다 오름이라고 간주하면 대체로 옳다. 한편 오름의 일부는 한라산의 기생화산인데, 그래서인지 한동안 '오름'이 '기생화산'을 뜻한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출처 : 나무위키

제주도 힐링 여행

사람이 없고 촬영하기 좋은 장소로 아부오름을 선택했습니다.

일부러 비교적 덜 유명한 아부오름으로 향했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면 바로 오름 입구예요.

날이 너무 뜨거워서 저기를 언제 올라갔다 오나...했지만

아부오름 안올라가 봤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제주도 힐링 여행

'산 모양이 움푹 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 이라고도 한다. 오름 대부분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공으로 심은 삼나무가 있고 그 사이로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 등이 있다. 풀밭에는 송양지꽃, 풀솜나물, 향유, 쥐손이풀, 청미래덩굴, 찔레 등이 여기저기서 자란다. '

여러가지 식물이 많이 자라는 오름입니다. 지식이 좀 있었으면 오름 걸으면서 구경하는게 더 재밌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른쪽 그림의 초록색 선을 따라서 걷는 코스예요. 분화구를 따라 걷는거죠~

제주도 힐링 여행

얼마 걷지 않아 만난 나무 한 그루 예요. 파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죠. 외로운 듯 외롭지 않아보여요. 오른쪽 사진처럼 올라가는 길에 경사가 있어요. 하지만 가파르지 않습니다. 저는 오름이 그냥 산책이라고 생각해서 구두 신고 올라갔답니다. 전혀 문제되지 않더라구요.

제주도 힐링 여행

너무 이쁘죠? 저 멀리 보이는 한라산이 정말 멋집니다.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면 의자가 없어요. 다 도는데 5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가능하면 해가 뜨겁기 전, 이른 오전, 늦은 저녁 시간으로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2시에 올라갔는데 너무 뜨거웠어요. 양산이라도 갖고 다닐껄!

아부오름에서 보는 한라산

그래도 정말 아름다운 아부오름이었답니다. 다른 오름도 다 올라보고 싶어요~ 제주도 힐링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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