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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르 전기포트를 구매했습니다.

전기포트는 필요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 필요한...

그런 가전이예요

없으면 찾게되고, 막상 비싼걸 사자니 그렇게 자주 사용하지는 않고

그래서 적당한 가격대로 사기로 결정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집 가장은 모든 가전을 화이트 색상만 원합니다.

그래서 앞뒤 재지 않고 비싸지 않은 화이트 전기포트로 구매했습니다. 

 

보아르 하티 전기포트예요

낯선 브랜드인데 공기청정기, 제습기도 제조하는 회사인가봐요

29,8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판매 중이더라구요. 더 저렴하게..ㅠㅠ

씁쓸했지만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며 위로해 봅니다. 

최근들어 점점 핫해지고 있는 제품이예요

상자부터 깔끔한 이미지예요

용량 : 1.2L

크기 : 19cm x 12.5cm x 22.5cm 

무게 : 940g

소비전력 : 1000W

무착색유리제(열탕용)로 만들어진 유리 전기포트예요

제조국 : 중국

 

처음 택배를 뜯자마자 든 느낌은

이쁘다~~~ㅎㅎ

제오가 원하던 무광 화이트

게다가 물이 끓을 때 이쁘게 비치는 파란색

물 끓일 때 이쁘다며 일부러 방 불을 껐을 정도예요

굉장히 감성적인 남자랍니다. 

 

 

보아르 전기포트는 

작지도 크기도 않은 일반적인 사이즈이지만 위로 긴 편이예요.

아래에서 언급하겠지만 위로 길어서인지 안정적이진 않더라구요

 

무착색 유리제를 사용했다고 했는데, 이중유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평을 보니까 유리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언급이 꽤 보이더라구요

 

아직은 유리가 약하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끓은 후에 유리 표면이 엄청 뜨거워요. 

몇 번 언급하겠지만 어린아이 있는 집은

보아르 전기포트 제품 구매를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 

상자의 옆 면 사진입니다.

인테리어용으로 나온 건가, 싶을정도로

외관이 매우 깔끔하고 예뻐요. 

구성품은 단순합니다. 

본체와 받침대, 사용설명서

책상위에서 놓고 찍은 영상입니다. 

음.. 왜인지 모르겠지만 흔들려요.

안정적이지 못하죠.

아이들 있는 집은 신중히 고려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물을 가득 담고 얹으면 흔들리지 않아요

 

전원 스위치입니다. 

물이 다 끓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집니다. 

대부분 전기포트의 기본 옵션이죠ㅎㅎ

맘 급할 때는 물 끓는 소리만 나면 '톡'소리 나기 전에 그냥 텀블러에 담습니다

 

덮개 손잡이예요. 

덮게 손잡이를 잡고 올리면 이렇게 고정이 됩니다. 

살짝 힘을 주고 올리면  '탁' 하고 고정되는 소리가 납니다. 

이런 세심한 기능이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특히 내부 세척 할 때,

뚜껑이 분리가 안되더라도 이정도만 고정되어 주면 매우 편리합니다. 

고무패킹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뚜껑손잡이를 닫을 때 꽤나 견고하게 닫혀요. 

디테일하게 살펴보니 장점이 많은 제품이네요

 

눈금으로 수위를 표시해 두었어요. 

물 양 맞출 때 아주 편리하더라구요

근데 꼭 정면에서 봐야 한다는...

정말 인테리어 용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수위 표시가 안쪽에 되어 있어요. 

 

1L를 맞추고 물을 끓여봅니다. 

끓는 점이 달라질까봐 순수한 물만 끓였어요. 

몇 분이면 끓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스톱워치도 켰답니다.

끓는 동안 파란 불빛이 나와서 굉장히 분위기 있어요

 

5분이 지났는데 아직 조용하더라구요.

한참 남았다는 뜻이죠

 

6분 56초만에 '톡'하고 꺼집니다. 

급하게 물 끓이셔야 하는 분들은 정말 느리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어요. 

1000w 제품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꽤 필요하네요. 

예전에 쓰던 800w 제품보다 더 느린건 왜인지 모르겠어요ㅎㅎ

물양을 1.2L에 맞추고 끓여봅니다. 

7분 41초가 걸리네요

음...그냥 맘 놓고 끓을 때까지 기다리셔야 할 것 같네요. 

근데 물 끓을 때, 너무 흔들려요

아까 물을 하나도 안 담았을 때는 가벼워서 흔들리는건가..했는데

물이 끓을 때 물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절대 높은 곳이나 모서리에 놓으시면 안되요!

 

조심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기는 하지만

사실 모든 전기 포트는 사용할 때 항상 조심스럽잖아요

특히 2,3만 원 대 전기포트라면 더 그렇구요

너무 많은 걸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 있지만,

집의 분위기 변화를 위해서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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