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고도근시,난시 라섹 후기 - 라섹 준비물

시력교정술 고도근시,난시 라섹 후기 - 라섹 준비물

1. 어둠의 공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주 많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작은 광원도 자극적으로 느껴집니다.
침실 암막커튼이 살짝 들려있어서 빛이 아주 조금 샜는데, 평소에는 전혀 모르다가 이 때 빛이 샌다는걸 알아챘습니다.

새는 빛이 아주 적고 그나마도 원래 빛이 안드는 방이라서 어두운 빛.
하지만 선글라스를 낀 상태에서도 그 빛이 너무 자극적이라서 이불까지 뒤집어 쓰고 있었습니다.
방문을 닫은 상태에서 방문 아래 틈으로 새는 작은 빛이 너무 눈이 부십니다.
가장 눈이 편한 곳은 창문없는 화장실이었다는 사실.

 

 

시력교정술 고도근시,난시 라섹 후기 - 라섹 준비물

2. 아주 어두운 선글라스.

눈이 천천히 광명을 찾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초반에 눈부심이 상당히 심합니다.

자주 사용하던 선글라스가 많이 어둡지 않아서

되려 저렴한 선글라스 중에 어두운 선글라스가 초반에는 눈이 더 편했습니다.
눈을 감고 선글라스를 껴도 미세한 광원까지 느껴지기 때문에 최대한 어두운 선글라스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3.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

특히 혼자 밥을 준비한다면 눈을 뜨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간편식으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최대한 흘릴일 없고 한 입에 쏙쏙 들어가는 걸로 준비하기.
계속 누워있게 되기 때문에 적게 자주 먹는것이 좋습니다.

옆에서 보필해 줄 보호자가 있다면 한 입에 먹기 좋은 음식으로 준비해달라고 부탁하고

최대한 눈 뜰 일 없이, 어두운 방에서 눈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과일 씻어서 한입으로 잘라놓기

통증이 있을 때는 식욕이 거의 없습니다.
밥보다 시원하고 수분감있는 과일을 더 찾게됬던 것 같습니다.

특히 눈물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더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챙겨줄 보호자가 없다면 과일도 미리 한입크기로 잘라서 준비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5. 수술 전 목욕 재개

보호 렌즈를 제거하기 전까지 눈에 물이 들어갈 수 있는 세안, 머리 감기 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하러 출발하기 직전 깨끗이 씻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빠르면 4일만에 보호렌즈를 제거하고 그 다음날부터 세안, 머리감기 등이 가능합니다.

6. 팟캐스트, 유투브 뮤직

눈을 감고 3,4일 지내는게 상당히 심심합니다.

팟캐스트에 좋아하는 채널을 구독해놓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많이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영어 채널을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7. 화장솜, 스킨

세안을 못하기 때문에 화장솜, 스킨을 침대 옆에 미리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눈에서 비교적 먼 이마, 볼, 턱만 닦아주고 건조하면 스킨팩을 해주거나 크림을 살짝만 발라줍니다.
왜인지 세수도 못한 이 기간에 피부가 더 좋아졌는데 아마 빛을 못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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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손수건

눈물이 줄줄, 왈칵, 주룩주룩, 후두둑 떨어지기 때문에 손수건을 많이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빨아줄 보호자가 있다면 4장 정도면 되겠지만 아니라면 10장은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볼에 떨어지는 눈물을 많이 닦다보니 휴지를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휴지가 얼굴에 달라붙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순면 손수건이 가장 좋습니다.

 

9. 시리, 빅스비

수술 후에는 핸드폰 화면처럼 가까운게 잘 안보입니다.

핸드폰 화면을 가장 어둡게해도 그 빛이 눈부시기도 하구요. 

그래서 핸드폰을 사용할 일이 있을 때 최대한 시리나 빅스비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수술 전에 미리 설정해두시고 자주 사용하는 것에 최적화 시켜두시기 바랍니다.

시리, 빅스비를 사용하면 안약 알람 맞출 때 특히 편리합니다.

병원별로 안내하는 사항이 다르겠지만 보통 3시간에 한 번씩 안약을 넣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시리, 빅스비에게 알람을 시키면 까먹지 않고 챙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