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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순 할매 쭈꾸미, 경동시장 맛집
어릴 때부터 자주 다닌 청량리가 요즘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낙후한 동네이지만, 롯데백화점이 들어선 뒤로 유동인구는 더 많아지고 인프라도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청량리에서 자주 가는 쭈꾸미 맛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직접 사먹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나정순 할매 쭈꾸미 제기동점
주소
서울 동대문구 약령시로 65
영업시간
월~토 : 오전 11:00~ 밤 10:00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4:30 )
휴무일 : 일요일
쭈꾸미하면 용두동 쭈꾸미 골목이 가장 유명합니다.
나정순 할매 쭈꾸미는 용두동에도 있지만 약령시장이 위치한 제기동에도 있습니다.
용두동보다는 제기동이 청량리에서 가깝고 찾아가기가 편해서 제기동점으로 주로 간답니다.
일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내부가 꽤 넓고 좌석간 간격도 넓고 넉넉합니다.
식사시간에는 금방 자리가 차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쭈꾸미 2인분 24000원입니다.
공기밥 1000원
주먹밥 2000원
볶음밥 2000원
계란탕 5000원
쭈꾸미 효능
쭈꾸미는 타우린 성분으로 유명하죠?
타우린 성분은 간의 해독작용을 돕습니다.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간은 항상 독소를 분해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장기입니다.
그래서 쉽게 피로감을 느낄 때에는, 간이 과부하가 걸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쭈꾸미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간의 해동작용을 돕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쭈꾸미 2인분입니다.
쭈꾸미가 통통하고 양이 정말 많습니다.
야채로 양이 많아보이게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쭈꾸미만 95%인 쭈꾸미 볶음입니다.
쭈꾸미가 굉장히 실합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쭈꾸미볶음입니다.
직원분께서 불조절을 알아서 신경써주시기 때문에
익을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면 됩니다.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마늘, 당근, 락교입니다.
마늘은 쭈꾸미 볶음과 함께 깻잎에 싸먹어도 맛있지만
쭈꾸미 볶음에 넣어서 같이 익혀먹으라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쭈꾸미 볶음에 마늘을 왕창 넣고 같이 익혀줍니다.
쭈꾸미 양념 자체가 맛있어서 이대로 집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필수로 주문하는 계란탕입니다.
쭈꾸미 양념이 아주 매운 맛은 아니지만 먹다보면 입이 매워집니다.
맛있게 매운 쭈꾸미볶음과 계란탕이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나정순 할매 쭈꾸미는 국내산 쭈꾸미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국내산 쭈꾸미는 이 가격에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다른 쭈꾸미집에 비해서 쭈꾸미양이 굉장히 많고 실합니다.
양념은 말할 필요 없이 맛있구요.
나정순 할매 쭈꾸미의 또다른 트레이드 마크는 천사채입니다.
쭈꾸미 볶음이 천사채 무침과 어울린다는 사실을 이 집에서 처음 알았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신 맛있게 먹는법
1. 깻잎 뒷면에 싼다.
2. 천사채를 가장 먼저 올린다.
3. 쭈꾸미 볶음, 잘 익은 마늘, 락교를 얹어서 싸먹는다.
깻잎 뒷면에 싸먹는 이유는 식감때문입니다.
천사채를 가장 먼저 올리는 이유는 쭈꾸미 볶음이 너무 뜨겁기 때문에
천사채가 입에 먼저 닿아야 온도가 적당히 내려가면서 맛도 잘 느껴집니다.
쭈꾸미 볶음으로 유명한 식당은 많지만 대부분 양념이 많이 달게 느껴집니다.
나정순 할매 쭈꾸미를 자주 가게 되는 이유는 달지 않은 양념 때문입니다.
많이 달지 않으면서 맛있게 매운 양념 덕분에 계속 먹게됩니다.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쭈꾸미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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