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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서종 - 경기도 양평 식물원 카페
드라이브 할 겸 경기도 양평을 다녀왔습니다.
양평은 먼 듯 가까운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1시간 남짓 걸리지만 길이 수월해서 운전 스트레스가 없어요.
특히 양평 카페거리 쪽 왕복1차선 도로는 힐링되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양평은 테라로사 카페가 유명하죠?
평일, 주말 할 것없이 사람이 많아서 굳이 양평까지 와서 테라로사를 가지는 않게됩니다.
테라로사 카페를 지나 10분 남짓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다보면
오른편에 '숲속 서종' 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식물원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겨울이라서 푸릇푸릇한 식물들은 없지만, 화분 개수로 카페의 이미지를 유추해볼 수 있었어요.
교외로 나온 기분이 물씬납니다.
숲속 서종 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5000원
카페모카 5500원
바닐라빈라떼 5500원
리얼초코라떼 5500원
딸기라떼 5500원
생강라떼 6000원
제주 유기농 말차라떼 5500원
자몽티, 레몬티 5500원
생강차, 레몬생강차, 유자차 5000원
허브티 4500원
생과일주스 6000원
카페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카페에서 식물들을 판매한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식물원에서 음료를 판매한다고 볼 수도 있는 숲속 서종 카페입니다.
몬스테라, 고무나무 등 인기 많은 식물부터, 공기 정화 식물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율무 하나 사오고 싶었는데, 급하게 출발하느라 구매 못한게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카페 사장님의 식물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숲속 서종 카페입니다.
카페 좌석도 굉장히 많습니다. 복층까지 야무지게 인테리어 된 모습입니다.
조용히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가족, 친구, 연인과 식물 구경하면서 조곤조곤 얘기하기 정말 좋은 숲속 서종 카페입니다.
사장님과 대화를 나눌수록 식물에 조예가 상당히 깊은 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식물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게 들더라구요.
한 분야의 전문가라는건 정말 자랑하실만한 일이예요.
이번에 사장님께 배운 한 가지 팁은, 식물에게 물과 흙만큼 중요한건 빛이라는 것입니다.
각 식물에 맞는 햇빛을 매번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상황이 여의치 않죠?
그럴 땐 조명을 올바르게 비춰주기만해도 아이들이 잘 자란다고 하셨습니다.
숲속 서종 - 경기도 양평 식물원 카페 후기
여사장님께서 음료 제조, 베이커리 담당이십니다.
굉장히 친절하시고, 성심성의껏 대해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의 음료 원픽은 바닐라빈라떼입니다.
바닐라빈으로 직접 만드신 바닐라 시럽을 보여주셨는데, 1L 병에 비싼 바닐라빈이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수제 바닐라시럽으로 제조해주신 바닐라빈라떼가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대기업 카페 바닐라라떼에 실망에 실망을 거듭하던 중에
이렇게 정성가득 맛있는 바닐라라떼를 마시니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오렌지 자몽 생과일 주스도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플레이팅도 너무 이쁘죠?
아래부분 자몽청은 설탕 약간과 자몽을 사용해서 직접 만드신 거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윗부분은 100% 오렌지구요.
어른분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입니다.
여사장님이 맛있게 구워주신 에그타르트예요.
적당히 달달하고 부드러워요.
파이지가 전혀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결이 살아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숲속 서종 - 경기도 양평 식물원 카페 주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로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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