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리뷰

코스트코 낙곱새 후기

Jemi 2020. 12. 15. 18:06

코스트코 낙곱새 후기

코스트코에서 필수 쇼핑 목록에 항상 언급되는 낙곱새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런류의 밀키트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무 바빴던 지난주, 요리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구매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낙곱새는 낙지, 곱창, 새우의 줄인말입니다.

대학 시절 많이 먹었던 음식인데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항상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코스트코 필수 구매 제품으로 추천하셔서 이번 기회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코스트코 낙곱새

가격 : 29900원

원재료명 : 낙곱새베이스 [마늘, 고춧가루, 설탕,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새우엑기스], 양배추(국산), 우동사리면[소맥분(밀/호주산,미국산), 변성전분, 글루텐, 정제소금, 혼합제제(변성전분, 말토덱스트린)], 데친낙지(태국산)10.52%, 마늘양념소곱창 10.52%[소곱창70%(호주산), 다미설마늘양념소스], 새우살 10.52%(태국산/흰다리새우 99.75%, 소금), 당면(고구마전분, 전분가공품), 대파, 양파, 들깻잎, 볶음참깨, 천연향신료(고추건조제품)

 

원재료명에 나열되어 있는 순서는 함유량 순서입니다.

많이 함유된 재료 순서대로 나열합니다.

한국에서는 조미료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죠?

조미료가 들어간 시중 판매되는 음식들 대부분은 원재료명 마지막 부분에 위치합니다.

그만큼 음식 업계에서는 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는 추세죠.

코스트코 낙곱새는 L-글루탐산나트륨이 네 번째에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조미료 함량이 이렇게까지 높은 음식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코스트코 낙곱새를보면 그 사이즈에 가장 놀라게 됩니다.

내용량이 약 2kg에 육박하니 양이 어마무시합니다.

데친낙지 10.52%, 새우 10.49%, 소곱창 7.38% 함유

사실 낙곱새의 주인공인 낙지, 새우, 곱창을 합한 양은 30%도 되지 않습니다.

계산해보면 낙지, 새우, 곱창의 총량은 약 550g 입니다.

나머지는 야채와 양념장, 당면, 우동 무게입니다.

집에서 직접 해먹는다면 낙지, 새우, 곱창의 원재료 값은 1만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계산해보니 299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죠?

낙곱새 맛집에서도 인당 8000원이니 2인 2만원이면 먹습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코스트코 낙곱새의 구성입니다.

위에는 신선 재료들이 얹어져 있고, 아래쪽에는 낙곱새 베이스, 우동 사리가 있습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조리 전 사진입니다.

낙지, 곱창, 새우가 한 줌씩 얹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는 낙지, 곱창, 새우의 양이 비슷한 것 같은데

먹을 때에는 곱창 양이 가장 많게 느껴집니다.

낙지와 새우가 익으면 작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대파와 양파, 양배추 아래로 당면이 보입니다.

낙지, 곱창, 새우 뿐만 아니라 야채들이 굉장히 신선합니다.

음식 신선도에서는 코스트코가 최고죠.

 

코스트코 낙곱새

알루미늄 판을 들어올리면 아래 쪽에 우동사리면과 낙곱새 베이스가 들어있습니다.

낙곱새 베이스는 2개가 들어있습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낙곱새 베이스 원재료명 : 정제수, 마늘(국산), 고춧가루1 (고추/중국산), 설탕,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새우엑기스[새우추출액(홍새우:캐나다산), 정제소금(국산)], 파엑기스, 고춧가루2, 복합조미식품, 다시마엑기스, 청주, 미림, 오징어엑기스, 참기름, 옥수수기름, 우지쇼트닝, 돈사골엑스, 사골추출물, 마늘엑기스, 혼합간장, 효모식품, 주정, 흑후추, 효모추출물,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알레르기 표시 : 우유, 대두, 밀, 새우, 돼지고기, 쇠고기, 오징어 함유

 

코스트코 낙곱새 조리방법

1. 전골용 냄비에 음식을 넣고, 낙곱새용 소스 2팩을 넣으십시오.

2. 전골 냄비 뚜껑을 닫고 낙곱새의 국물이 끓을 때까지 센불로 조리하십시오.

3. 낙곱새 국물이 자작해지면 약불로 줄인 후 뚜껑을 제거하고 낙지와 곱창, 새우, 당면, 야채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조리하십시오. 기호에 따라 남은 낙곱새의 소스에 동봉된 우동사리 라면을 볶아드십시오.

 

코스트코 낙곱새

재료를 전부 냄비에 쏟아붇고 낙곱새 베이스 양념을 넣어줍니다.

재료를 넣으면서 보니 양배추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체적인 양은 두 명이서 먹기에 충분합니다.

새우, 낙지, 곱창 양만 따지면 사실 두 명이서 먹으면 딱 좋습니다.

하지만 양배추가 많기 때문에 요리할 때는 꽤 큰 냄비나 웍이 피요합니다.

낙곱새 베이스 양념을 넣어주니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낙곱새가 매울 것 같아서 메추리알을 삶아서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

낙곱새 베이스 양념이 꽤 묽은 편이라서 물을 추가하지 않아도 자작하게 국물이 생깁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새우와 낙지가 익으니 정말 작아졌습니다.

양배추가 너무 많아서 주인공이 양배추인 것 같은 낙곱새입니다.

처음 한 입을 먹어보니 맛이 괜찮습니다.

매콤하고 짭짤하고 달달합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코스트코 낙곱새를 먹을 때 깻잎은 필수입니다.

깻잎 향과 낙곱새 매운 양념이 잘 어울려요.

낙곱새를 처음 드시는 분들은

해산물과 곱창의 만남이다보니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요

낙곱새는 냄새가 심하지 않습니다.

되려 곱창전골보다 깔끔한 향과 맛입니다.

 

코스트코 낙곱새 후기

장점

  1. 조리하기 간편하다.

  2. 야채의 구성이 풍부하다.

맛평가

코스트코에서 워낙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었나봅니다.

저희 입에는 굉장히 자극적이었어요.

매운 맛은 신라면 정도이지만

짠맛과 단맛이 굉장히 자극적입니다.

처음 한 두입은 맛있어서 다 먹고 우동사리를 넣거나 밥을 볶아먹으려고 했는데,

식을수록 짜고 자극적인 맛에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볶음밥은 커녕 우동 사리도 넣지 않았어요.

 

다음에 굳이 사먹을 것 같진 않지만

혹여나 먹게 된다면 낙곱새 베이스 양념을 한 봉지만 넣고 입맛에 맞게 양념을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두 명이서 새우, 낙지, 곱창은 다 건져먹었지만

야채와 당면은 못 먹었습니다.

단순히 짜다는 느낌보다는 맛없게 자극적입니다.

 

*너무 기대하고 먹었다가 실망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반응형
댓글